어제 피셔 부의장 사임으로 이사회의석 총 7명의 좌석중 4명이 공석으로 남게 되었네요. 이렇게 되면 옐런의장도 연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트럼프의 fed 영향력이 확대되어 오히려 미국 달러화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게 시장의 중론인것 같습니다.
다만, WSJ의 기사가 어제 떴는대요. 기사에 의하면 Fed의장 후보군에 게리콘이 탈락했다고 합니다. 지난 8월 있었던 트럼프의 샬러츠빌 인종주의자 두둔 발언에 대해 강한 반발을 했던 게리콘의 발언으로 트럼프가 게리콘과 등을 지게 되었고 그에 따라 옐런 의장의 연임가능성이 더 커졌다라는 보도였습니다. 벌써부터 Fed의장자리를 놓고 언론플레이가 시작된 것으로 보니 눈치싸움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하마평으로 오른 인물로는 로렌스 린지, 케빈 와시, 존 앨릿, 존 테일러 등이 있다고 하지만 게리콘과 옐런과 같은 중심있는 인물들이 아니기에 옐런의장의 연임 가능성이 크다고 얘기한 것 같네요.
출처: 블룸버그
옐런은 게리콘보다는 조금더 매파로 분류되는 인물이기에 연임하게 된다고 하면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과는 괴리가 생겨 다시 달러화 강세로 흐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과연 정말 트럼프가 게리콘을 버렸을까? 현재 미 경제계에서 유일하게 믿고 있는 인물이 므누신과 게리콘이기에 게리콘이 등을 돌리게 되면 트럼프의 경제정책은 엄청난 타격을 받게되기 때문에 쉽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옐런도 연임에 관심없다고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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