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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FX Market

9월 ECB 금리 결정을 기다리며.. 드라기의 결단은?

 잭슨홀의 여운이 아직 잔존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아직 시장은 

"봐봐 아직 유로화야~!!! 아직 올라갈 여력이 있어~!! 다른 통화는? 흠.. 잘 모르겠네.. 아몰랑 유로화로 들어갈래~!!! "

확연히 보이는 유로화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잭슨홀 이후 아무런 반응이 없었던 미 옐런 의장의 스탠스로 인해 심화된 듯한 모습입니다. 어제 1.2070까지 올라간 유로만 보더라도 최근 나오는 보고서에서의 1.2200도 얼마 남지 않아보입니다. 


유로원을 보시면 조금 다른 양상을 볼 수 있는데요. 여전히 1,350원이 상단으로 제한된 모습을 보이며 이 위로 넘어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현재 오갈데 없는 자금들이 맘 놓고 갈만한 곳은 유로화 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자금이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상승트렌드는 살아 있는 상태에서 문제는 상승시 큰 조정없이 올라왔기 때문에 일시적 조정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거죠~!!! 일단 현재로써는 일목균형표상 하단 1.1750수준 구름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유로원 역시 1300원대까지는 조정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만일 그 밑으로 가격이 떨어지게 된다고 하면 더 큰 조정이 예상되나 현재로써는 일차적으로 1,300원대를 지지선으로 잡고 들어가야 할 듯합니다. 

  결국 문제는 9월 7일,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상이고 뭐고 그런거 다 필요없고 얼마나 멘트가 날카롭게 이어지느냐인데요. 최근 지난번 ECB 의사록에서 확인했듯이 상당히 유로화 강세에 우려를 표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별다른 반응 없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들이 기다리는 유로화의 조정을 보실 수도 있을 겁니다. 

  유럽 쪽 유학생들 혹은 자제분들이 있는 경우 최근 유로화의 상승세는 정말 뼈 아플 것 같네요.. 다만 문제는 한동안 예전 1200원 초반대로의 하락은 힘들지 않을까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오늘은 ECB의 테이퍼링과 유로화 즉 유로존 쪽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내일은 한번 유로화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9월 24일로 예정된 독일 총선과 관련하여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