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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FX Market

북한 미사일 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의 끝판왕 러시아 루블의 환율

지난번 아베의 지지율과 트럼프의 지지율,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역학관계에 대해 포스팅 한적이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의 지지율과 북한과의 관계: http://createjoy.tistory.com/30

일본 아베의 지지율: http://createjoy.tistory.com/37

중국 시진핑의 정치상황: http://createjoy.tistory.com/35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결국 러시아를 제외한 미국, 일본, 중국의 현재 정치상황에 대해서 많은 것을 써보았고, 또한 이것이 환율과 어떻게 녹아들어가는지에 대해 종합적으로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러시아는 어떨까? 위에 언급한 미일중의 지도자와 달리 이미 탄탄한 정치기반을 쌓은 푸틴의 안정된 정치상황, 또 이를 기반으로 넓혀가고 있는 국제정세의 영향력 확대로 타 지도자들의 한정된 포지션 외에 다양한 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에 있어서 MASTER KEY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현재 북한의 믿는 구석도 바로 이 러시아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주요 북한의 정치인사들이 베이징이 아닌 모스크바를 경유해 이동하는 것만 보아도 최근 북한의 스탠스는 중국에서 러시아로 많이 옮겨간 측면이 있어보입니다. 

자 그렇다면, 다시 FX로 돌아와서 이렇게 푸틴이 부활할 수 있었던 그리고 장기 집권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집에서 보다보니 핸드폰으로 자료를 가져올 수 밖에 없어서 자세한 내용을 볼수는 없지만, 보시면 흰색선이 루블이고, 보라색선은 WTI 가격입니다. 서로 역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석유가 대부분의 수출을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로써는 거의 유가를 따라 루블이 움직인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Why Russia’s State-Owned Oil Company Always Wins: QuickTake Q&A

 왜 러시아의 국유 석유회사들은 항상 승리하는가! 출처: 블룸버그

출처: CNN

  이처럼 푸틴이 장기집권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바로 석유와 관련된 기업들의 국유화와 이에 따른 자금력으로 예전 KGB와 같은 공권력의 푸틴 개인 소유화를 통한 언론 통제, 강압 진압을 들 수 있다. 이렇게 내부적으로는 강력한 통제, 그리고 외부적으로는 젠틀한 강한남자의 이미지를 어필하며 현재  국제관계에 있어서 서구사회(유럽)에서 트럼프보다 더 신뢰받는 인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Trump Less Trusted Than Putin: Balance of Power

푸틴보다 덜 신뢰받는 트럼프: 권력의 균형  출처: 블룸버그


  굉장히 정치적으로 영민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는 현재 북핵 미사일과 관련되어서도 미국과 무역관계가 많은 중국을 대신해 일관된 목소리로 옹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극동지방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북한과 관련된 러시아의 실익을 가져가고자 푸틴과 북한과의 관계는 더욱 강건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사일을 쉽게 멈출 것 같지 않을 것 같다는 게 저의 중론이며, 다만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은 다행히? 글로벌 약달러 현상과 맡물려 상승폭을 크게 가져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퇴근하면서 쭉 기사를 그리고 예전 그래프들을 보면서 느낀 것은 물론 그러면 안되겠지만 지난번처럼 연평도 포격과 같은 국지적 도발은 항상 대응해야할 때이긴 한 것 같습니다. 당시 30원 이상의 변동폭을 보였었습니다. 모두들 이점 숙지하셔야 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