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샀습니다~! 지난번 골프채를 바꾸면서 드라이버 917D, AP2(4~p) 그리고 골프백까지 싹~! 올인원 타이틀리스트로 바꿨었습니다.
하지만 어프로치에 필요했던 52, 56도가 없어.. 매번 전에 쓰던 버너 시리즈의 S를 들고 다니며.. 어중간한 100미터는 피칭으로 힘빼서 치고.. 막막 열심해 어프로치를 했습니다. 그렇게 언 6개월.. 후우..
저는 골프를 즐겨야지 장비를 즐기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버너풀 세트(드라이버+아이언+골프백+보스턴백)로 아주 저렴하게 구매를 하여 벌써 4년을 썼네요. 하지만 실제로 거의 연습장에 나가지 않고 필드에서 배우는 경향이 있어 슬라이스의 원인이 항상 채보단 제 폼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며 3년을 쳐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인의 추천으로 바꾸게 되었죠.
제가 이번에 채를 바꾸면서 제가 느낀점은 두가지입니다.
첫째, 본인에게 맞는 채를 골라야 한다는 겁니다. 기존에 쓰던 버너의 강도가 약하여 항상 약간 오픈되어 공이 맞았기에 슬라이스가 많이 났던 반면, 채만 바꿨을 뿐인데도 타이틀은 그런 슬라이스들을 많이 줄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코어가 5~7타 좋아졌습니다. 매번 100돌이를 맴돌았으나, 최근 90초중반대가 지속적으로 나옴으로써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두번째, 자신보다 잘치는 사람들을 쫓아다녀야 한다는 겁니다. 이번에 채를 바꾸게 된 계기도 같이 라운딩을 간 저보다 두세단계 위의 고수 지인이 스윙품을 보자마자 채를 왜 이런 것을 쓰냐며 다아내믹골드 200으로 바꾸라는 추천을 받고나서부터였습니다.
후우 서론이 길었네요. 아무튼 최근 라운딩시마다 드라이버와 아이언샷에 자신감이 생겨 더 힘껏 스윙하게 되네요~!
이제 바꾼 52도 56도로 제가 부족했던 80~100미터 거리의 어프로치를 잡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조만간 갔다와서 후기를 또 남기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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