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드렸던 미국의 7월 PPI와 CPI가 다 발표가 되었습니다. 예상보다 저조한 지표 발표에 반등을 모색하던 달러화는 다시 아래로 모양새를 비트는 모습니다.
美 CPI지표 참조(위 버튼 누르면, 미국 노동부 홈페이지 연결)
예~~! 맞습니다. 7월 PPI와 CPI가 잘 나오게 되면 북한리스크로 40원 언저리에 올라와 있는 지금 추가 50원을 상회하는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있겠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북한리스크가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라고 한다면, 결국 시장은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줄이고, 정말 진정한 시그널이 나올때까지 원달러를 끌어내릴 것입니다.
8월24일부터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과연 옐런이 무슨 말을 할지 주목을 하게 되겠지만, 결국 그날의 주인공은 오히려 드라기가 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물론, 드라기가 무슨 말을 해도 정말 웬만하게 부정적인 태도만 아니면 시장은 굿 시그널로 반응하여 EUR/USD를 1.20까지 노려보려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미국은 어떨 것이냐~! 가 문제인데요.
우선, 공통적으로 9월에 발표 예정된 美 8월 고용지표는 전통적으로 여름 비수기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항상 잘 안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 이전까지 달러화는 힘을 쓰지 못하고 지금 수준보다 하락하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결국 9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나오게될 인플레이션 지표와 고용지표 등이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달러화는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9월이후 지표들의 결과에 따라
지표 호조시, 12월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말까지 상승할 것입니다.
역으로 9월 이후 줄줄이 지표 발표에 있어서 인플레이션률 기대이하, 고용지표 부정적으로 변하게 될시에는 12월 금리인상은 커녕 올해 딱 이만큼만 하고 지나가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당연한 거겠죠? 하지만, 여기서 저의 예상은 지표가 호조로 나오든 아니든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미국의 12월 금리인상의 여부도 중요하지만 금리인상 경로의 중요성이 훨씬 비중이 크기 때문입니다.
물론 오래전 기사의 인상전망이기는 하지만, 인플레이션 목표와 고용지표 안정시 수반될 시 위의 구상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다.
따라서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추가 금리인상 속도저하가 예상됨으로 그 상승폭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며, 금리 인상을 하지 못하더라도 자산축소계획은 여전히 상존하기에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을 보일 것 같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우리의 작전은 1,110원 BUY & 1,150원 SELL입니다. ㅎㅎ
이제 앞으로 2018년 2월, 옐런의장의 임기가 끝나게 되고 지명권은 트럼프에게로 가게됩니다. 사실 트럼프는 美 달러화의 약세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에 금리 역시 낮은 상태를 유지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조심스러운 생각이지만 막상 지명할 때가 되면 러시아스캔들, 그리고 본인이 원했던 정책 발의 실패로 줄어든 정치적 입지에 의하여 그가 원하는 인물(비둘기파적 스탠스)보다는 공화당 의원과 여론의 암묵적 동의를 받고자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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