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동시에 이 보금자리에 들어오게 된지 벌써 만으로 꼬박 2년이 되었네요. 정말정말 오래된(관리가 안되었다라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아파트를 인테리어 공사를 통해 하나하나 우리가 원하는 이상향의 집으로 완성하였고, 2년이라는 기간동안 하나하나씩 즐거움들을 채워나가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2년이 되다보니.. 이것저것 보수공사를 해야할 일들이 생기고 있네요.
지난 2개월간 세면대에 물이 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별것 아니다라고 생각하며 있었는데요. 점차 물이 많이 새기 시작하길래 세면대 도기를 뜯어보았죠. 그랬더니 자동폴업과 P트랩, 그리고 배수관의 연결된 모든 부위에서 물이 새기 시작했습니다. 오마이갓..
일단 자동폴업은 지난번 뚜껑이 고장나 제가 새로 인터넷 주문하여 고쳐놓았던 부분이라, 결국 P트랩에서 뭔가가 문제가 생긴듯하였습니다. 처음 한 시간동안 고무(물샘 방지용)와 배수관의 틈사이로 P트랩을 끼워넣으려 해보아도 실패에 실패를 거듭, 지난 주말 아파트 기계전기실 아저씨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결국 아저씨가 보신 결과 P트랩의 고장으로 주문해서 배송도착하면 본인이 도와주시겠다고 하셔서 주문후 바로 불러보았지만, 가장 최신버전은 저희 설치한 것과 맞지 않는다고 구형으로 주문 후에 다시 불러달라고 하시며 가셨습니다.
흐흑.. 저희가 처음 주문한건 자동주름관 P트랩입니다.. 왜 안되는지.. 내일은 회식이니.. 내일모레 일찍와서 해보고 안되면 선택9의 구형 P트랩을 한번 구입해볼까 생각중입니다.. ㅠ ㅠ 교체에 성공하게 되면 또 실패의 원인과 성공 요인을 요약하여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괜히 비싼돈 주고 배관공 부르지 말고 직접 해야지 하는 욕심이 제 스스로를 힘들게 하지만, 꼭 성공할겁니다!!! ㅎㅎㅎ 화이팅
아 그리고 트랩의 종류에 대해서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는데 같이 포스팅하도록 할께요~!
그리고 고쳤지요~!!!! 보수 후기를 보시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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