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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다이슨 V8 씹고 맛보고 즐기고~ 비교 및 분석하기

강아지, 고양이 그리고 갓 한살이 된 아이.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좁은 아파트에서 저와 함께 거주중이라는 겁니다.

자!! 그래서 저희는 어마어마한 털들과 매일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와이프의 친구집 방문으로 다이슨 V8에 대한 관심을...

(추후에 아이와 애완견 그리고 묘의 관계도 포스트를 해보겠습니다. 다들 걱정들 많이 하시는데 아이의 정서 발달상 저는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if 청소에 자신이 있다는 전제하에!! 두둥)


그래서 무턱대고 네이버에 다이슨 v8을 입력해보았습니다.
그런데..... 다이슨 V8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엥.. 앱솔루트는 뭐고 헤파는 뭐여.. 플로피??? 애니멀??? 무슨 헤드??? 뭔가 가격은 다다르고 이름도 다 다르더라구요.

1. 구분법 

 -구분법 1
간단히 구분 해보면 앱솔루트, 플로피, 모터헤드는 앞에 갈아끼울 수 있는 구성품의 차이입니다. 참고로 나라마다 다 다른 구성품과 호칭을 가지고 있다는 점 주의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무턱대고 어 가격이 싸네? 그렇다면 무슨 구성품이 빠져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단, 앱솔루트는 모든 걸 다 포함하고 있는 버전이구요. 플로피와 모터헤드는 마루바닥과 카펫용이 각각 구성된 상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7월 28일 앱솔루트 플러스라는 모델로 모든 구성품을 다 넣은 최고구성을 출시한다고 하네요.

-구분법 2
자 그럼 뒤에 헤파는 무엇인가!!
모터를 통해 유입된 미세먼지 및 유해물질이 날라가지 않도록 헤파 필터를 장착한 모델인거죠!

뭔가 대단해 보였지만 실상 별것 없는 거였네요. 괜히 겁먹었습니다.. 자자 이제 이렇게 공부를 했으니 사러 가볼까요?

2. 구매방법

어.. 근데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직구로 할지, 백화점 혹은 매장에서 구매를 할지 여부였습니다..ㅎㅎ 

후우.. 주말내내 발품을 판 결과.. 가격차이가 20만원이상 나네요. 앱솔루트 기준 직구는 일반적으로 배송비 포함 70초중반선이구요. 백화점 및 하이마트 문의결과 (17년 8월 5일 기준) 앱솔루트 플러스라는 모델로 94만원대였습니다. 

20만원이면 어마어마한 차이네요.. 컴퓨터도 바꿔야하고.. 자동차 타이어도 바꿔야하고.. 후우... 돈 들어갈 곳은 많은데..

그래서 직구와 백화점의 차이점을 또 열심히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3. A/S 

차이는 결국 A/S 였습니다. 구성품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야할 것 같네요. 캐나다의 앱솔루트 구성품은 한구과 거의 동일했구요. 미국은 매트리스툴과 엑스텐션호스가 없다는 정도? 결국은 무엇이냐..

 국내 정품 대리점 구입시

 국내정품 A/S

 국내 직구 업체 구입시

 국내사설 A/S

 해외배송 A/S





이렇게 세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시간과 추가비용이 드는 해외배송 A/S는 제외하는 걸로~ 국내정품 A/S와 국내사설 A/S의 서비스로 압축. 해당 비용에 대해서 또 검색하기로 하였습니다.  


4. 사후관리


다이슨 V8은 무선입니다. 결국 배터리는 유한하며 그 수명에 따른 추가비용은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10~20만원대의 청소기도 아니고 고가의 청소기인데, 과연 그 배터리 보상은 어떻게 될까? 일단 배터리는 소모품입니다. 고장이 아닌 이상 2년후면 정품이든 사설이든 갈아줘야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당연히 정품이든 사설이든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배터리를 떠나 기타 고장시에도 빠르고 저렴한 처리가 가능한가? 결국 정품 역시 보증기간이 지나게 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부분입니다. 보증기간이 지나면 다 똑같다는 것이죠. 다만 정품A/S업체냐 사설A/S업체냐의 차이일 뿐인 겁니다. 비용은 물론 정품이 더 비싸더라구요. 


5. 종합


물론 다른 분들은 사설A/S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그리고 정품 A/S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크실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검색 결과 용산에 매장이 있는 사설A/S 제공업체에서 앱솔루트 미국판을 관세배송비 포함 72만원에 판매중인 모델을 구매하였습니다. 물론 배송에 기일이 다수 소요된다는 소비자 평가들이 많긴했지만, 대부분 가격에 만족하고 추후 A/S도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에 덜컥!

아직 물건을 받아보지 않았고, 구매 배송과정에 다양한 일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추후 구매기와 사용기를 통해 지속 포스트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청소기, 청소기..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찍찍이와 정전기포로 지금까지 버텨왔던 청소 인생의 대격변기가 시작되었네요. 제발 배송도 빨리, 고장도 없이, 오래오래 잘 썼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