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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세상과 소통한다는 것, 블룸버그 live blog와 같은 공간 창조!

 외부에 나의 생각을 표출한다는 것, 그것은 또 다른 말로 하면 상대방에게 나의 말로 인한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남기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왠지 어릴때부터 나의 생각, 의견, 그리고 주장을 강하게 표출하지 않고 다수의 의견을 따르며 좋게좋게 지내오는 것이 "좋은 사람"이라는 평을 듣기 수월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저의 생활 전반에 있어서 저의 견해를 잘 피력하지 않았고, 특히 인터넷에 나의 삶과 직결된 SNS활동은 전혀하지 않았습니다. 왜? 욕먹기 싫었으니까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사람들의 평판을 중시하는 저로서 항상 한자한자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글을 쓸 수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저의 미천하지만 경험에서 나오는 FX관련 시장의 View와 부동산 전문가는 아니지만 일반인으로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알게된 혹은 생겨나게된 견해에 대해 글을 쓰고, 또한 그 글을 누군가가 읽어준다는 것에 대해 즐거움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니 요즘 흔히 말하는 진지충이 된 것 같지만, 그래서 요즘 그 어느때보다 행복합니다. 


  이런 감정이 얼마나 오래갈지, 바쁜 야근이 시작되고, 둘째가 태어나고, 이러한 제 생활의 변화에서 오는 일련의 과정 속에 사그라들지.. 아무도 모르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볼까 생각합니다. 


제가 종종보는 블룸버그에 6개월전부터 live blog라는 기능이 생겼는데요. 바로 각계 경제전문가들이 서로서로 현재 시장에 대한 견해, 그리고 이벤트 발생시 그로 인한 향후 전망에 대해 서로 live chat으로 얘기하는 기능입니다. 이를 통해 각계 전문가인 그들이지만 보지 못했던 현상에 대한 논의를 함으로써 각계의 식견을 높일 수 있고 향후 전망 혹은 자료로서의 역활을 함으로써 시장의 View를 확대하는데 아주 좋은 기능인데요. 아래 사진과 같이 서로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더 넓은 스펙트럼을 가질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써의 역활을 합니다. 




제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인터넷이 어찌보면 그런 블룸버그의 역활을 하고 있고  저의 블로그는 그 많은 데이터 중 Live Blog와 같은 서로의 견해를 소통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그러한 소통을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좋은 세상에 대한 View를 함께 만들어낼 수 있는 하나의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역시 저녁에 글을 쓰면 감수적으로 변하는 것 같네요. ㅎㅎ 모두들 하루의 마무리 잘들 하시구요.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