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 되고 있는 아베 총리 측근에 대한 정치적 특혜 논란으로 고공행진을 하던 아베의 지지율은 지난달 20% 중반대까지 폭락했었습니다. 가뜩이나 일본중앙은행 총재인 쿠로다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가 모락모락 나오고 있는 이 중요한 시점에서~!! 아베노믹스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총리 재신임에 대한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물론 20%대이던 아베내각의 지지율은 내각재구성함과 동신에 자민당 내 우호적 분위기로 다시 38%로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아래 버튼을 누르시면 아베내각의 지지율을 바로바로 최신자료로 볼 수 있는 사이트를 통해 아베의 재신임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베의 지지율보기: https://www.japanmacroadvisors.com/page/category/politics/cabinet-approval-rating/
최근 달러엔의 움직임은 전혀 방향성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심리로 109엔까지 떨어졌었는데요. 다시 110엔대로 안착하며 그 이후의 움직임은 글로벌 달러화 강,약세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만약 여기서 24일 잭슨홀 혹은 이후 ECB의 테이퍼링 발표 혹은 아베의 지지율과 관련된 총리 재신임 이슈 부각으로 다시 방향성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 움직임은 최근 일련 보이던 110~115의 지루한 레인지 장세를 벗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외부적 요인을 제거하고 달러엔에 대한 내부적요인만 보았을 때 아래로 방향을 틀 확률이 조금더 커보입니다.
그 이유로는 첫번째, 아베노믹스의 아베와 시장에 지속적으로 신선한 자극을 선사함으로 엔화 약세를 이끈 구로다의 향후 거취입니다. 일단 아베의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35%미만을 하회할시 자민당으로써는 내부 파벌 정리를 통한 총리 재신임이라는 티켓을 통해 당 지지율을 상승시키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내년 2월이 임기완료인 구로다는 출구전략을 시행하지 못한채 차기 일본은행 총재에게 지휘봉을 넘겨주게 되는데요. 이제 이를 통해 경험이 없는 차기 총재의 취임초 시장 영향력 인식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한 변동성 증대가 확대될 것이며, 그의 주요 과제가 출구전략이다 보니 구로다의 정책을 정리하는 쪽의 변동성 확대로 엔화의 급격한 강세를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두번째, 사실상 테이퍼링이 시작되었다라는 점입니다. 이미 시장에서 매입할 수 있는 물량들이 바닥을 보이는 상태로 매입량이 기존 목표치에 3분의2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어찌보면 미국으로 치면 자산축소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고 일본은 시장에서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그량을 점차 줄여감으로써 추후 있을 출구전략에서 역시 안정적으로 본인들의 흐름대로 이끌어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물론 차기 총재는 이러한 부드러운 전략을 취임초에 쓰지 못하여 여러번의 범퍼를 거쳐 스스로의 출구전략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금리인상을 하고 있는 미국, 테이퍼링을 은근히 시사한 ECB, 자신감있는 캐나다 등등 주요 국가들의 중앙은행들이 테이퍼링 혹은 금리인상을 통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막으려고 하고 있는 지금 일본 혼자만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는 것은 어찌보면 크나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 역시 그 흐름을 따라갈 것이라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지난 몇달전 유로캐리 자금들의 회귀처럼 엔캐리 자금들 역시 복귀함으로써 엔화 강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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