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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책 레시피 중에 전복죽이 있길래 만들어 주고 싶더라구요.
근데 올가에서 파는 전복이 넘 비싼거예요......160g에 2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
전복을 해주고는 싶은데 선뜻 장바구니에 못 담겠더라구요.
그런데 며칠전에 아이 둘을 키운 주부베테랑 친구가 팁을 줬어요.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살아있는 작은 전복 만 원어치를 파는데, 그거면 이유식에도, 육수낼 때도 사용하면서 꽤 오래 먹을 수 있다구요!
그 말을 듣고 노량진수산시장, 제가 가봤습니다.
일단 신관 주차장으로 들어가십니다.
저는 금요일 낮에 갔는데요. 생각보다 주차장 공간이 넓더라구요. 새로 지어서 깔끔하구요.
가게는 1층으로 가시면 있어요.
여기로 찾아가시면 한눈에 보여요. 전복 만원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사장님 친절하시구요. 전복 담으시면서 죽은 것들은 골라내주세요.
운이 좋으면 서비스도 주시구요.
제 생각보다 전복이 많더라구요. 이게 만 원어치라니!
집에 와서 꿈틀대는 전복 손질하고, 바로 전복죽 끓여 저희 아기 먹였습니다.
그리고 남은 것들은 두 개씩 담아 냉동고에 넣어뒀어요. 된장찌개, 꽃게탕 등 음식에 육수내거나 이유식 만들때 사용하면 최소 한 달은 먹을 것 같아요. 오늘도 삼계탕 만들면서 전복 네 개 넣었네요.
전복 구하시려는 분들에게 좋은 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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